2026년 9월 14일

고려대학교 바이오 증강보존 연구센터(Augmented Biopreservation Center, ERC)는 고려대학교 미래융합기술관에서 미세생리시스템과 콜드체인 연구 분야의 창의적 융합과 학술 교류를 위한 '2026 ERC 심포지엄(Emergent Microphysiological Systems and Their Coldchain)'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고려대학교 BK21 기계공학교육연구단 및 화공생명공학 교육연구단이 공동 주관하여 Microphysiological system, 오가노이드, 지능형 생체재료, 콜드체인 보존 기술을 아우르는 글로벌 첨단 연구 로드맵을 공유하였다.


정석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심포지엄 본 세션에서는 안동준 센터장의 개회사로 포문을 열었으며, 국내외 바이오 융합 공학 분야의 석학 및 핵심 연구진이 연사로 참여하여 심도 있는 주제 발표를 이어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능형 생체소재와 첨단 오가노이드 플랫폼 연구가 집중 조망되었다. 먼저 신미경 교수(성균관대)는 신경 조직 재생 촉진 및 지혈 바이오전자공학 응용을 위한 접착성 바이오메디컬 하이드로겔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손상된 생체 조직에 손쉽게 부착되어 효율적인 재생을 돕고 생체 전자 장치와의 안정적인 결합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이식형 지능형 소재의 높은 확장성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조승우 교수(연세대)는 최신 오가노이드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생체재료와 미세장치를 융합한 연구 동향을 발표하며, 단순 세포 집합체를 넘어 실제 인체 조직의 복잡한 구조와 생리적 기능을 정밀하게 모사하는 고도화된 3차원 생체 모사 조직 모델 구축 방안과 질환 모델링 플랫폼으로서의 비전을 설명하였다.

또한 전누리 교수(서울대)는 신약 개발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고처리량 혈관화 오가노이드 플랫폼 연구를 소개하며, 미세유동 제어를 통해 오가노이드 내부까지 혈관망이 일률적으로 형성되도록 구현함으로써 약물 투과성과 독성 평가의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 스크리닝 시스템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거장과 연구센터 핵심진의 초청 강연이 활발히 이어졌다. 세계적 권위자인 로저 캄(Roger D. Kamm) 교수(MIT)는 생리학적 장벽 기능을 모사한 미세유체 모델 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뇌-혈관 장벽(BBB) 등 생체 내 주요 보호 장벽의 투과성과 손상 메커니즘을 정밀 정량화하는 고도화된 미세생리시스템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였다.

이어서 선웅 교수(고려대)는 다중 파라미터 신약 스크리닝 및 질환 모델링을 위한 대용량 인간 뇌 오가노이드 플랫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난치성 뇌질환 모델링의 한계를 극복하고 표준화된 규격으로 고속 자동화 분석이 가능한 대규모 3차원 신경 조직 플랫폼 기술의 실제 응용 가능성을 역설하였다.

마지막으로 안동준 교수(고려대)는 세포 및 조직의 증강 바이오보존 기술을 발표하며, 초저온 동결보존 과정 중 일어나는 생체 시료의 손상을 극복하고 구조적·기능적 보존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메커니즘 연구 및 이와 연계된 초저온 콜드체인 유통 체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였다.

바이오 증강보존 연구센터는 이번 ERC 심포지엄을 계기로 미세생리시스템 기반 원천 연구부터 오가노이드 보존, 산업화 및 글로벌 학술 네트워크에 이르는 첨단 바이오 융합 연구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 이다.
